진짜 펜타브리드의 이야기 펜타포스트
대부분 대행사들은 남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전달하는 반면 자신의 이야기엔 비교적 신경을 덜 쓰는 경향이 있다. 마치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처럼 클라이언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려는 노력일 터. 그러나 훌륭한 스코어러 뒤에 항상 좋은 어시스터가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그리고 좋은 협업 이면의 이야기를 궁금해 하기도 한다.
글. 서종원 기자 seo@websmedia.co.kr
프로젝트명 펜타포스트
URL www.pentabreed.com,www.pentapost.com
부문 기업일반
클라이언트 펜타브리드 크로스 무브먼트 그룹
제작사 펜타브리드
오픈일 2014년 11월 11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
펜타브리드가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쌍방향 참여형 플랫폼을 제작했다. 늘상 타인의 이야기만 집중했던 그들이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려 새롭게 도약한 것이다. 11월 11일 11시 11분에 야심 차게 공개한 본 프로젝트는 펜타브리드를 애정하는 혹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주로 온라인 브로슈어 역할을 하던 대행사 웹사이트 프레임에서 벗어나 블로그 형태의 포스팅과 SNS 퍼가기, 댓글 달기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앞으로 펜타브리드는 펜타포스트를 통해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다수를 위한 프로젝트
제작사가 포스팅 기반의 플랫폼을 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회사 소개를 굳이 포스팅하는 이유’에 대한 것이었다. 사실 사용자나 클라이언트는 회사 소개보다는 포트폴리오를 먼저 살펴봤고, SNS 기능을 연동한 블로그형 웹도 전부터 널리 활용해 온 방식이니까 더욱 그랬다. 그러나 본 프로젝트의 의의는 ‘화자의 전환’에 있다. 우리는 좋은 공격수의 득점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어시스터의 킬패스와 경기 조율에도 열광하지 않았던가. 펜타포스트는 그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한 기획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단순히 경기 후 스코어보드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듯 콘텐츠를 관람하고 SNS를 통해 이야기를 공유, 재생산할 수 있다.
제작사는 본 프로젝트에 대해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공급자가 콘텐츠를 제공하면 사용자가 이를 일방적으로 제공받는 형태는 결코 많은 사람을 고려한 방식은 아니다. 사용자가 콘텐츠에 관여하며 더 많은 이야기를 재생산해 내는 것, 그렇게 더 많은 사람이 이야기에 접하는 것, 이것이 다수를 위한 콘텐츠가 아닐까 생각한다.
concept 미색이 아닌 검색
펜타포스트의 콘텐츠 콘셉트는 ‘미색이 아닌 검색’이다. SEO를 고려한, 눈이 가는 콘텐츠를 생산하겠다는 말이다. 제작사는 이를 위해 콘텐츠 내 위치한 이미지 폰트를 최소화하고 제목을 웹 페이지 타이틀에 노출해 포털사이트 검색 시 최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게 했다. 또한, 부드러운 톤앤매너 유지를 위해 사용자에게 주목도 높은 ‘섹시한’, ‘엣지있는’, ‘수상한’ 등의 어휘를 사용해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layout 합리적인 영역 분류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 구성은 콘텐츠 접근성을 높여준다. 펜타포스트는 960 해상도와 3 그리드 레이아웃을 기본 원칙으로, 각 콘텐츠 영역을 2:1의 비율에 맞춰 크리에이티브 영역과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분류했다. 레이아웃을 규정하는 작업은 단순히 개별적인 비주얼 요소를 강조하기 위함이 아닌, 전체적인 프레임 안에 모든 요소를 녹여낼 수 있게 고안한 것이다.
development issue 소통을 중시한 구성
펜타포스트는 다수의 사용자와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규격화된 웹 공간 안에서 더 많은 사람과 만나기 위해선 웹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가진 사용자에게 동등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웹 표준을 준수해 사이트를 설계했다. 또한, 하위 메뉴 구성 시 업로드하는 콘텐츠에 따라 콘셉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 범주를 포괄적으로 설정했다.
사전 미팅 및 기획 방향 협의 2014. 7월 1일
화면설계 완료 7월 28일
디자인 제작 완료 8월 11일
퍼블리싱 제작 완료 8월 22일
개발 제작 완료, 테스트 서버 오픈 10월 6일
펜타포스트 최종 오픈 11월 11일
기사 출처: http://www.ditoday.com/articles/articles_view.html?idno=18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