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Story #어버이날 #꽃대신_향기를 #엄마의_향기 엄마가 만드는 카네이션 디퓨저 I 꿈꾸는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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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 가슴에 빨갛고 예쁜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날이 다가옵니다.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꽃 한 송이에 담을 수는 없겠지만, 받은 부모님은 그보다 더 큰 기쁨을 느끼시겠죠.


서울 강남역에 새롭게 자리한 공방이 있습니다. 미혼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꿈꾸는 공방은 ‘1st day of Aroma’ 브랜드를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처음 맡는 향, 아기가 태어나 처음 맡는 엄마의 향을 뜻합니다.

책임감 없다, 문란하다, 문제아, 미혼모가 주로 듣는 이야기입니다. “미혼모도 엄마예요.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키우는 엄마인걸요.” 미혼모가 더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꿈꾸는 공방’, 그곳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우다 보니, 변변한 직업 교육을 못 받았어요. 그러다 보니 일자리를 찾는 것부터 힘들었죠.” (미영가명)

 

우리나라 미혼양육가정은 월 평균수입 80만 원 이하의 빈곤한 삶을 살아갑니다. 여기에 복잡한 심리상태 속에서, 오롯이 혼자 출산, 양육, 경제를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아동방임, 학대, 유기 및 가정해체까지 다양한 아동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를 낳았지만, 결국 자립을 포기해야만 했던 미혼모 가정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 꿈꾸는 공방이 설립됐습니다.

 

육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일하기 정말 힘들었는데, 이곳 꿈꾸는 공방에선 괜찮아요. 어린이집 시간에 맞춰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게 가능하니까요.” (정은씨, 가명)

 

꿈꾸는 공방은 미혼모에게 양육 물품을 제공하고, 유연근로시간제를 시행해 아이를 키우며 성공적인 워킹맘으로 자리잡도록 돕습니다. 또한 여러모로 위축된 미혼모를 위해 심리상담, 부모교육, 가족나들이 등 심리정서지원을 진행합니다. 

 


 

꿈꾸는 공방은 1st Day of Aroma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말 그대로 향기를 맡는 첫번째 날,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맡는 엄마의 향기를 담은 브랜드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온 카네이션 디퓨저는 전문 기업의 제품처럼 꽤 정갈하고, 예쁩니다.

 

공방의 전문성을 위해 기업과 MOU를 체결해 기술, 마케팅, 디자인을 협력해요 공방 근로가 지금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훗날 안정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거든요. 또 다양한 물품을 제작해요. 비누, 캔들, 가죽공예 등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함께 물품을 만들어보죠.”

 

꿈꾸는 공방 담당 사회복지사의 말에 공방의 미래 목표를 물어보았습니다. 공방의 영업 확장, 최고 수익 달성, 공방출신 미혼모의 창업성공 등의 답변을 기다렸지만, 가만가만 숨을 내쉬다 말하는 한마디는 미혼모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어요.”

 

무책임한 사람, 자초한 일, 비행청소년 등 미혼모라는 굴레에 함께 따라오는 단어입니다. 그 때문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미혼모가 겪는 어려움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무관심하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그 누구보다 책임감 있는 이들의 삶을 편견이 벗겨진 눈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것, 꿈꾸는 공방의 오롯한 목표입니다.

 

 

꿈꾸는 공방, 엄마가 만든 카네이션 디퓨저 보러가기

https://goo.gl/LSPpq4

 

샤우트 382호에서 보기

http://www.pentabreed.com/newsletter/newsletter38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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