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의 디스플레이는 안녕, 폴더블폰
폴더블폰은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평소에는 접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가 펼치면 태블릿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폴더블폰은 액정을 접을 수 있기 때문에 단말기에 충격을 가하거나 떨어뜨려도 파손 위험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LG전자, 화웨이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폴더블폰 출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폴더블폰의 상용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TV도 돌돌 말아 쓰는 시대
두께가 아무리 얇아도 어쩔 수 없이 벽면 하나를 가득 채운 채 걸려있어야 했던 TV를 이제 보고싶을 때만 꺼내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TV를 보지 않을 땐 화면이 스피커 안으로 말려 들어가고, TV를 볼 땐 화면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롤러블 TV가 공개되었습니다.
변화하는 디바이스, 변화해야 할 우리
기존 디스플레이들은 다양한 모양의 혁신을 거듭하면서도 '평면 디자인'을 유지했습니다. 폴더블폰과 롤러블TV의 탄생은 이러한 평면 디자인의 파괴를 시사합니다. 디자인적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형태로 다가갈 수 있게 된 디바이스들은 이제 미래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무엇을 담을지, 어떻게 담을지, 한 발 빠른 고민과 혁신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