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캐릭터 하나가 생각지 못한 시리즈로 확장되기도 하고, 무거울 수 있는 기업이미지를 친근하게 만들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를 생성하기도 합니다. 올해 초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하며, 기업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 다양한 캐릭터에 관심이 많아진 펜타브리드가 사랑하는 캐릭터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스타스크림
Transformers g1
동명 영화의 원작이자 80년대 말에 나온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비록 영화에선 마이클베이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한 비운의 캐릭터지만 현지에선 미국의 박명수, 국민 2인자로 통한다.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트랜스포머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다.
레몬그랩
Adventure Time
미국의 카툰 채널 카툰네트워크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어드벤쳐 타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그가 출연한 것은 단 1회 분량이었으나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고 팬들의 끊임없는 출연요청에 생명력을 셀프로 연장했다.
도나윌슨의 니트인형
니트를 이용한 상상력
스코틀랜드 출신 디자이너 도나윌슨은 니트를 이용해 자신의 상상력을 표현한다. 그녀가 만든 수백 개의 캐릭터는 독특한 외형만큼이나 각자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아름다운 이야기만이 아닌 현실세계의 어두운 면도 가감 없이 표현한다.
스티키몬스터랩
단순하지만 감각적인
원형 캐릭터 자체는 심심할 정도로 단순하지만, 그들이 담아내는 스토리 감각은 정말 괴물 같다. 특히 ‘The Father’ 검정치마 Dientes MV 참 좋다. 기존 국내 캐릭터의 한계를 넘어 젊은 감성과 무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주목할 캐릭터다.
심슨
현실의 쓴맛을 위트있게
어른이 될수록 심슨패밀리처럼 약간 부족하고 문제 많은 캐릭터가 더욱 사랑스럽고 정이 간다. 가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노골적인 현실풍자도 볼만하다. 아름다운 환상과 해피엔딩을 고수하는 디즈니가 있다면, 현실의 쓴맛을 사실적이지만 위트있게 풀어내는 심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