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들고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 나의 패션 감각을 제대로 뽐낼 수 있는 가을이 깊었다. 페도라 하나라면 영국 신사가 부럽지 않고, 탕웨이는 아닐지라도 트렌치코트는 항상 나를 분위기 있는 가을 여자로 만들어준다.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한 화려한 스카프와 월급을 다 털어 살 만큼 매력적인 운동화도 이번 가을 꼭 장만하고 싶은 아이템! 평소 옷 잘입는 센스쟁이 펜타브리더들이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모자

어울리는 모자 찾기

'안경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모자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잘 어울리는 모자를 찾지 못했을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무난한 군모, 세련된 헌팅캡, 스포티한 스냅백에 멋스러운 페도라까지. 패션이 2% 모자랄 땐 모자를 추천한다.

 

트렌치코트

가을의 상징

거리가 노란 은행잎으로 가득 덮이는 계절이 오면 괜히 옷깃을 세우고 쓸쓸하게 거리를 걸어줘야 할 것만 같다. 그 중에서도 특히 트렌치코트의 깃을 세워준다면 가을 감성의 완성. 트렌치코트는 유행도 없는 아이템이라 엄마의 옛날 트렌치코트를 꺼내 입어도 여전히 멋스럽다.

 

Air Jordan

발매 동시 품절템

스포츠 선수의 이름을 따와서 만들어낸 나이키 최초의 시그니쳐슈즈 에어조던(air Jordan). 국내, 해외 거론할 것 없이 사랑 받는 아이템이자, 발매 동시 초고속 품절이라는 놀라운 인기를 얻고 있는 신발이다. 조던을 신고 거리를 거닐면, 조던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부러운 눈빛으로.

 

스카프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다

가을엔 단조로운 코디에 포인트가 가능한 스카프를 자주 애용한다. 스카프 하나로 같은 옷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여러 색상이 어우러진 스카프의 경우 매는 방법에 따라 노출되는 면을 달리하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

진리의 패완얼!

옷을 잘 입고 싶으면 다시 태어나라’는 말을 패션업계 종사자에게 들은 바. 가슴이 미어지지만 그래도 이렇게 태어난 걸 누구를 탓하랴. 하지만,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마인드야말로 완성의 얼굴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당장 뛰어나가 체지방을 걷어내고 밝은 미소로 무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