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ata Visualization VS Infographics
흔히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영역이라면 인포그래픽을 일반적으로 떠올리게 되는데 데이터 시각화와는 어떻게 다르며, 각각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인포그래픽은 종종 데이터 시각화와 혼동됩니다. 정밀하게 데이터를 다루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는 이 둘의 차이점이 분명하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둘 다 데이터의 시각적인 표현이라는 점에서 출 발 점은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데이터 시각화가 사용하는 시각화 툴은 근본적인 한 가지 데이터 (Raw Data)의 표현법 (예 :지도, 그래프, 차트 또는 다이어그램) 인 반면 인포그래픽에는 종종 한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여러 데이터 시각화가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주요 차이점은 인포 그래픽에는 내러티브 및 그래픽과 같은 추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인포그래픽 디자인에 더 많은 시각화 요소를 포함하는 경향이 있어보다 영향력 있고 심미적으로 즐거워집니다. 다음 표는 인포 그래픽과 데이터 시각화의 주요 차이점에 대한 개요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시각화는 회사의 newsletters, ebooks, Anually Report 등에 사용됩니다. 최근 AI나 IoT와 같은 첨단 기술이 대중화 서비스를 위한 단계에 접어들면서, 서비스 관리나 미래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기업은 그 데이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인포그래픽스의 경우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시대가 열리며 종이 신문 수요가 감소하고 텍스트에서 그래픽으로 선호도가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양의 정보가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편하게 정보를 접하고자 하는 욕구의 반영입니다.
이와 같은 미디어 분야에서의 인포그래픽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은 뉴욕타임스입니다. 인포그래픽계의 퓰리쳐상이라고 불리는 말로피에 국제 인포그래픽 어워드에서 올해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이하 NYT)는 총 8개의 금메달 중 4개(인쇄 4, 온라인 2)를 휩쓸었습니다. 올해 제 27회를 맞은 말로피에 어워드는 뉴스그래픽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합니다.
NYT에서 제작한 인포그래픽 'The Guantanamo Docket' 바로가기
NYT에서 제작한 인포그래픽 중 2012년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 기지의 포로수용소 수감자들을 다룬 'The Guantanamo Docket은 사회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NYT는 2002년 1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관타나모 수용소로 보내진 779명의 수감자들에 대한 서류들을 정리해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었습니다. NYT는 관타나모 수감자들의 국적을 조사해,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예멘 등 수감자들의 비율이 높은 국가를 선정한 후. 이들의 신변을 일일이 추적해 월별로 본국으로 이송된 수감자, 수용소에서 사망한 수감자들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포그래픽을 재생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본국으로 이송된 수감자들이 늘어나고, 관타나모 수용소에 남은 인원은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수용소 안에서 사망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