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활한 웃음이 돋보이는 이고슬 리더, 일을 대할 때만은 한없이 진지해진다.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손으로 꼽던 그녀는, 이내 밝은 목소리로 지금까지 참여한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늘 쾌활한 언어와 밝은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이고슬 A.E를 만났다.
“A.E.의 업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이에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더 깊고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요” 6년차 A.E.가 된 이고슬 리더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맞춘 사이트 콘텐츠 제작, 광고 집행, SNS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이를 조율하는 것이라고.
“예전에
갤럭시 노트8 프로젝트를 할 때 담당 광고주분과 참 친해졌어요. 서로 고생한다며 기프티콘 주고 받고, 장문의 카톡을 하고, 성격도 잘 맞아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죠! 서로 아이디어도 거리낌없이 내놓아 더 좋은 결과도 만들 수
있었고요.”
천상 A.E.인 그녀지만 직업 선택과정은 조금 충동적이다. 학부는 무역학과 정치외교학과를 나왔고 최근 취미로는 발레를
즐기고 있다. 그런 그녀가 A.E.를 택한 이유는 오로지 ‘재미’.
“평생
재밌게 살고 싶어요. 첫번째 회사 퇴직 후엔 퇴직금을 털어 방콕으로 떠났죠. 요즘엔 재밌는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남편이 늘 요리를 차려주죠. 김동률, 이소라 등 90년대 발라드 노래를 틀어놓고 남편이 차려준 바지락 술찜에 소주 한잔! 최고예요” 언제나 즐기는 삶을 살아가는 그녀를 응원한다.
펜타프리즘 371호에서 보기
http://www.pentabreed.com/newsletter/newsletter37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