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s view #상생 #비즈니스

 

 

상생 비즈니스를 말하기 전에 '상생'이라는 단어의 깊은 의미에 대해 살펴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가다'의 뜻을 가지고 있고, 단순히 주고 받기 식의 개념을 넘어 서로를 확장시키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시대의 비즈니스 가치가 바뀌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에서 남을 이기며 승리하는 기업이 아닌, 상생을 꿈꾸며 공유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실제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 매우 뜨거운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주주이익 극대화'라는 전통적 기업관에 반기를 들고 파격 실험에 착수해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 '그래피티페이먼트'입니다.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신용카드 페이먼트 프로세싱 회사로 전 직원 '최소연봉 7만 달러'를 약속했습니다. 이 기업의 창업자인 프라이스씨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앵거스 디턴 미 프린스턴대 교수의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 중 7만 5천달러 이상이면 돈이 행복지수에 별 영향을 미지치 못한다는 사례를 인지해,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즉, 7만 5천달러보다 더 많은 돈이 행복을 대신할 순 없겠지만, 돈이 부족하면 행복할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죠.

연봉 110만 달러(약 13억원)을 받던 자신의 연봉을 파격 삭감하고 직원 120명 중 7만 달러 이하의 연봉을 받는 30명의 연봉을 자신과 같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실천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죠. 비판적 시선도 많았지만, 이를 통해 직원들의 행복지수는 높아지고, 업무 능률이 올라감에 따라 이직률이 뚝 떨어지고 기업의 이윤도 상승했다는 것이 프라이스씨의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최소연봉이 높고 낮음이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승자독식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상호간의 파트너쉽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기업과 종사자간, 기업과 기업간 우호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성공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건강하고 조화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위해서는 남을 이기고 올라서려는 것이 아닌, 나누고 베풀 줄 아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앨리스, 디바자, 지살펜, 드림위드앙상블

 

펜타브리드는 지난 15년간 끊임없이 상생을 고민해왔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펜타브리드(이하 지살펜)'라는 캠페인으로 많은 사회공헌 및 상생협력을 선도해왔습니다. 벌써 지살펜 시즌 6를 맞고 있는데요, 어린 엄마와 딸의 학업과 양육을 돕는 '자오나 학교' 광고캠페인과, 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킨 클라리넷앙상블 '드림위드앙상블'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공유공존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자회사 펜타크로스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내 유일 온라인 기부 바자 쇼핑몰 '이바자', 작품과 공간을 잇다, 옴니채널미디어커머스 '앨리스' 등의 성공적 런칭으로 본격적인 상생 비즈니스를 펼쳐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철학과 실질적 움직임 덕분에 펜타브리더들 또한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되고, 일과 삶에서 자연스런 나눔을 실천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서로에게 이롭고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Leader’s view 펜타브리드 본부리더가 바라본 인사이트 김도형 본부리더 / DIRECTOR / Communication & marketing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