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VE WEAVE PLAN 다시,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

 

코로나 이슈로 온 지구가 공포에 사로잡힌 지금, 다시금 주목받는 화두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세대의 가장 큰 화두이자 동시에 '잘 팔리는' 비즈니스이기도 한 지속가능성(sustainablility)이라는 키워드인데요. 현재는 물론 앞으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세심하게 고려하는 브랜드들의 작지만 큰 행보들을 공유합니다.

 

 

버리는 것까지 고려한 소재의 연구

 


 

구글은 2022년부터 전화, 태블릿, 스마트 스피커 등 모든 하드웨어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구글 네스트 제품은 모두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고 있죠.

 

칼스버그는 최근 목질 섬유로 만든 바이오 제품이자 100% 재활용이 가능한 그린 섬유 맥주병의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소재 연구를 위한 종이병 커뮤니티 Paboco® 에는 코카콜라, 앱솔루트, 로레알도 합류 예정입니다.

 

레고 그룹은 약 1600억원을 투자해 '지속가능소재센터'를 설립하며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지속가능한 재료로 대체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는 플라스틱 레고와 품질이 동일하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사탕수수 레고'란 식물성 브릭을 개발했습니다.

 

뷰티 브랜드 꼬달리는 2025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 이상 진행 중입니다.

 

패스트 패션의 대표 브랜드 자라는 2025년부터 의류 생산에 들어가는 원자재를 100% 지속가능한 소재만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이자 느리지만 함께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

 



이케아의 '최초의 0유로 컬렉션'(first-ever £0 collection) 캠페인. 이 캠페인은 이케아의 제품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스웨덴의 생활 철학 중 하나인 '라곰'(Lagom, 넘치지 않게 적당히 알맞게) 컬렉션으로도 불립니다. '라곰' 컬렉션은 버리기 직전의 가정 용품을 이케아 스타일의 북유럽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광고 회사 프록시미티 런던(Proximity London)과 함께 캠페인 비주얼을 제작했죠.

 

이케아코리아도 가만히 있을 순 없죠. '건강한 지구, 집에서 함께 시작해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전구, 재사용 가능한 물병, 채식 식단 등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산업복합문화공간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 소비자 대상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친환경 행동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혹은 페이스북에 올리는 SNS 이벤트도 동시 진행했습니다.

 

뷰티 브랜드 꼬달리는 연간 매출의 1%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1% for the planet'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총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4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죠.

 

파타고니아는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옷을 사지 말고 헌 옷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수선해 줄 테니 더 입으라는 메시지였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리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옷들을 다수 선보였습니다.

 

 

 

WE’VE WEAVE PLAN 우.연.히. 만난 광고와 프로모션? 펜타브리더의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엮는 노하우 MG PD 박수현 TEAM L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