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근처 바나나앤코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복잡한 도시와는 약간 동떨어진 듯한 모습의 모플스트릿을 만날 수 있다.
언덕길 모플 스트릿
10개 남짓한 가판이 있는 작은 규모의 프리마켓이지만 개성 있는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한 두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모플스트릿의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모습은 쌀쌀한 가을 날씨 에도 행인들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헨드메이드 커스터마이징 악세서리 - 헬로슈가
‘Two flavors of Jam in a bottle’. 강남 모플스트릿에서 가장 먼저 만난 선데이잼의 컨셉이다. 외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몇 마디의 대화를 했을 뿐이지만 잼에 대한 자부심과 신념을 느낄 수 있다.
과일을 이용한 레몬잼, 파인애플ㆍ키위잼부터 잼의 재료라고는 상상해본 적이 없는 토마토잼, 피망잼, 로즈마리사과잴리잼, 얼그레이밀크잼까지 다양한 잼들이 있다. 잼의 레시피를 직접 개발해 달지 않으면서 자연적인 맛을 내도록 만들었다. 선데이잼의 재료는 되도록 제철 재료를 이용해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한다.
맛 뿐만 아니라 패키지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아기자기한 병부터 폰트를 신경 써서 만든 스티커까지. 잼이 병에 담겨서 어떻게 보일지 까지 고려했다.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까지 더해져 미각과 시각, 청각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
전화 6,000원~8,000원
가격 여러가지 종류의 악세사리 각 6,000원~8,000원
블로그 blog.naver.com/ 7stari
이메일 mchoux@naver.com
있는 그대로 자연을 담아낸 꼰레체 - Con Leche
모플스트릿의 다양한 물건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우유와 함께’라는 뜻을 지닌 꼰레체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향초를 판매한다. 꼰레체라는 이름에는 사장님의 감성이 물씬 묻어난다. 푸우의 꿀단지, 꽃집아가씨, 자몽 200% 등 향초의 이름도 사뭇 색다르다.
꼰레체는 다양한 용기에 소이왁스를 만들어 팔고 있다. 컵, 그릇, 항아리 등의 친근하고 소박한 용기들을 주로 다룬다. 꼰레체에 매력은 그 위에 올라가는 꽃들에 있다. 꽃을 직접 말려 초에 장식을 한다. 말린 생화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과 매력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향초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전화 010-5763-6303
가격 도자기에 담겨있는 여러가지 종류의 향초 10,000원~30,000원
블로그 blog.naver.com/con_leche
주문하기 http://blog.naver.com/con_leche/208378448
소박함부터 화려함까지 - D.Catcher
끈으로 만든 소박한 반지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목걸이까지 D.Catcher에서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D.Catcher의 매력은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에 있다. 그럼에도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해가 지고 나서도 D.Catcher를 구경하는 사람들은 떠날 줄을 몰랐다.
D.Catcher에서는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가방도 판매한다. 가방들은 패브릭 재질로 가볍고 편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화 010-2120-5859
가격 반지 - 1,000원~20,000원 팔찌 - 8,000원~30,000원 가방 - 20,000원~30,000원
블로그 blog.naver.com/cather8839
이메일 catcher8839@naver.com
Address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2-17
Opening Hours : 금요일 4시~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