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니세프 소개 및 담당자님의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는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의 약자로, 1946년 창립되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어린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청소년기까지 - 보건과 영양, 깨끗한 식수와 위생, 모든 남녀어린이를 위한 기초교육, 폭력과 학대, 노동, 재난, 에이즈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보호, 어린이권리 옹호 등의 지원사업을 펼칩니다. 그리고 각 나라 정부와 기업, 단체, 개인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Q: 얼마 전‘대한민국 상상엑스포’에서 유니세프 디지털 방명록을 선보이셨는데요,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셨던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36개 국가위원회가 해당 나라에서 모은 기금은 유니세프 본부에서 관리하여 도움이 필요한 156개 저개발국 어린이를 위한 구호물품, 인프라, 기반사업으로 transform하여 돕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펜타브리드와 같이 진행한 디지털 방명록을 통해 “여러분이 후원해주시는 기부금이 어떤 구호품으로 변하여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 체험해보시니 어떠신지요? 늘 우리 얘기만 들으시던 후원자님들께서 우리와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소감도 남겨주시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기분 좋게 알려주시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Q: 유니세프는 ‘희망나눔 프로젝트’나 ‘유니세프 팔찌’ 등 기부모금에 있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보이고 계신데요, 취지가 궁금합니다.
유니세프 팔찌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정기후원, 기업모금, 다양한 캠페인모금 외에도 유니세프에서 판매하는 기념품과 엽서의 수익금 역시 모두 어린이 지원사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어린이를 돕는데 작으나마 동참할 수 있고, 해당 상품도 예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더 자연스럽고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을 수 있는거죠.

Q: 국내에도 이제 많은 기부단체들이 생겨났습니다. 오랫동안 전세계 어린이를 위해 일해온 단체로서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도와줄 수 있는 단체와 사람들이 많을수록 좋은 일이 아닐까요?^^ 한국도 1950년 전쟁 이후부터 43년간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아 많은 어린이들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예방접종 맞고,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덕분에 이렇게 부강한 나라가 되었으니 우리나라도 다른나라 어린이들을 도와주어 사랑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결국 모두가 좀 더 기쁘고 행복한 내일을, 그리고 지금을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정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부문화에 대한 생각도, 기부를 하는 방법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웃을 도와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시간이 부족하거나 이 작은 돈으로 과연 내가 도움이 될까 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 같은 기부단체들이 안내역할을 해주고, 기금을 올바르게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게 해야겠죠. 또한, 기부단체 간에도 기분 좋은 만남을 자주 갖고, 서로의 좋은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같이 발전해 나가기를 소망해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박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