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ersonal Genome Service(PGS)
2. Diagnosis by Computers
3. Wearable Healthcare Devices
4. 3D Printers
5. Smart/Mobile Healthcare
이번에는 현실에서 곧 접하거나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구글 글래스와 스마트 약)에 대한 내용입니다.(이하 평어체에 대해 양해 말씀 드립니다.)
1. Google Glass
세르게이 브린의 Pet Project로 시작한 Google Glass(구글 글래스).
구글 글래스는 발표시점에 회의적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이슈는 되었지만 대중화는 되지 못했다. 결국 올해 초 구글 글래스 프로젝트의 실패를 공표하고 2.0 버전을 처음부터 새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차세대 구글 글래스, 처음부터 다시 개발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207082809 ) 여기서 논할 것은 여러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왜 구글 글래스를 소재로 다루냐 일 것이다.
2013년 구글 글래스를 발표하면서 베타테스터를 모집 할 때 트위터에서 구글 글래스 활용법에 대한 #태그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많은 의사들이 참여했었다. (#ifihadglass project : 2013년 2월 1000명의 지원자들을 선정하여 베타테스터, ‘Google Glass Explorer’ 로 선정) 그리고 구글 글래스의 회의론자들 조차도 의료분야에서 활용은 긍정적으로 봤었다.
수술 중 영상데이터를 참고하거나, CT 스캔을 띄어놓고 수술을 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의사와 상황을 중계하면서 회의를 하거나, 진료기록 저장과 공유, 앰뷸런스 내 응급환자 진단, 의과대학 교육에 사용하는 등 진단, 수술, 교육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구글 서비스의 핵심은 Google Now(구글 나우)다. OK Google 하면 검색, 선택, 조정 등을 음성명령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손이 자유롭다는 것이 수술에서 보조장치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환자 상태가 급변할 경우 비핑음으로 알 수 있는데, 해당 의료기계까지 가지 않아도 수술하면서 동시에 경고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수술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사는 전자의료기록(EMR)에 기록을 하는데 업무시간의 1/3을 소모한다. 진료과정을 영상과 음성으로 기록함으로써 EMR 시스템에 입력에 소모하는 시간이 줄어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환자와 대면하는 시간도 증가해 진료서비스의 만족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구글 글래스와 같이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서비스디자인과 UX디자인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Google Glass Delivers New Insight During Surgery
Google Glass Transforms Medical Education
2. Ingestible Sensor, a.k.a Smart Pill
잊어버리거나, 환자 자신이 스스로 회복했다는 판단,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과 금전적인 이유로 환자들 중 최소 절반은 처방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으며(World Health Organization), 처방을 따르지 않는 것 때문에 연간 2900억 달러의 의료 비용이 낭비되고, 350만번의 입원과 12만5천명의 사망을 초래한다고 한다(New England Healthcare Institue).
근본적으로 약을 제대로 복용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에 추적 센서를 달아서 환자가 제대로 복용하는지 알 수 있을까?
대표적인 기업으로 Proteus Digital Health(http://www.proteus.com/)가 있다. 이 회사의 스마트 패치와 센서 그리고 서비스 솔루션은 의사 처방대로 약을 잘 복용해야 하는 질병에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들, 특히 노바티스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Smart Pill(스마트 약)로도 불리는 소화 가능한 센서(Ingestible Sensor)를 이용하면 추적이 가능하다. 모래알 크기의 센서로 무기질인 구리와 마그네숨으로 구성되었으며 약을 복용하면 레몬 전지의 원리와 같이 1.5V의 미세 전류를 발생시키고 센서는 자연스럽게 소화된다. 이 전류를 패치로 감지하여, 스마트폰 또는 클라우드 등에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미국에서는 2012년 7월 FDA 승인, 2010년 유럽 CE 마크 획득)
Powered By You / Proteus Digital Health
Powered By You from Proteus Digital Health on Vimeo.
2015년 국가R&D사업에서도 스마트 패치 개발 공고가 나올 정도로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이며, 관련 규제나 정책 등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미비하다고 한다. 스마트 패치와 스마트 약을 이용해 환자는 더욱 효율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의사는 환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제약회사는 임상 시험 참가자 관리 및 데이터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재택 임상 시험도 좀 더 용이해 질 것이다. 그리고 보험사는 처방을 따르지 않는 환자에게 페널티를 주어 보험상의 불이익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반대의 경우도 선기능으로 더 중요하게 작동하지 않을까?)
구글 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진료, 수술 등 환자와 대면하는 의료 서비스 혁신과 의료실습 교육서비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필, 스마트 패치는 재택 의료서비스, 신약개발, 임상실험 등 모바일 의료서비스 시장의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