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ersonal Genome Service(PGS)
2. Diagnosis by Computers
3. Wearable Healthcare Devices
4. 3D Printers
5. Smart/Mobile Healthcare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PGS) 섹션에 이어 이번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진단 서비스에 대한 내용입니다.(이하 평어체에 대해 양해 말씀 드립니다.)
IBM의 슈퍼컴퓨터 Watson(왓슨)은 빅데이터를 학습, 분석해 자연어 기반으로 인간과 소통하는 인지 컴퓨터 시스템이다.?
2011년 왓슨의 인공지능 능력은 미국의 유명 퀴즈쇼 Jeopardy에 출연해 가장 오랜 기간 우승한(22주) 켄 제닝과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브랫 러터와의 대결에서 증명했다. 왓슨이 질문을 듣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해답을 찾는데 불과 3초가 걸렸다. 물론 우승은 왓슨.
이 쇼 이후에 2012년부터 IBM은 왓슨을 이용해 뉴욕의 암진료센터인 MSKCC(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에서 암환자를 진단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폐암을 시작으로, 유방암, 전립선암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의사와 유사한 트레이닝 과정을 수천 시간 거칠 것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의사의 직관력이 중요한 시대였다면, 현대에는 근거중심(evidence based) 의학이다. 인간이 감히 셀 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임상실험결과와 통계를 바탕으로 암 환자를 빠른 시간에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거이다.
환자의 EMR(전자의료기록)에 Watson 기능이 통합되어? 의사는 진료 전에 왓슨으로 치료 및 검사 옵션을 살펴봄으로써 진료시간을 줄여 의료 서비스의 퀄리티를 향상시킬 것이다. 그리고 검사 결과를 반영해 치료 옵션을 신뢰도 및 근거와 함께 제시할 것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진료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다. 그리고 의사 입장에서는 근거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진료를 행할 수 있을 것이다.
파편화된 진료기록을 통합해 어디서든 동일한 진료서비스를 기대할 수도 있다.
환자는 간단한 진단은 컴퓨터를 통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이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의 의사가 컴퓨터보다 나은 8가지와 컴퓨터가 의사보다 나은 8가지에서 의사가 컴퓨터에 나은 것은 예측불가능한 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 예외적인 사례 해결, 새로운 질병에 대한 대처, 휴먼터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 등 창의성, 직감과 감수성이라는 인간 본연의 특성이다. 그리고 컴퓨터의 관리 감독이 필요할 것이다.
PGS와 마찬가지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만들고 이를 응용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환자나 의사들이 이러한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의료제품, 공간, 그리고 UI까지 앞으로 할 수 있는, 아니 해야만 하는 분야라는 생각을 했다.
참고로 왓슨은 금융, 의료, 교육 등 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IBM 왓슨, 전세계 25개국 이상에서 도입 확산 http://www.kbench.com/?q=node/140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