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국문/영문/채용 웹사이트 2011년 리뉴얼
삼성SDS 웹사이트 리뉴얼 프로젝트는 주요 사업에 대한 콘텐츠 구성 강화와 admin의 효율화를 목표로 진행했다. 또한, 사회공헌 단독 노출 강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 활동 강조하고 수시로 변경 가능한 메인 비주얼 구성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강화하는 데도 중점을 두었다. 대학생과 일반인을 주요 타깃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UI와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채용 메뉴를 단독 웹사이트로 분리하여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춘 밝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간단한 구성을 통해 주요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켰으며, 기존 블루계열에서 탈피한 색감을 통해 이미지 제고도 꾀했다.

 

Step1. 기획: 임형채 선임(통합서비스사업본부)
이번 삼성SDS 웹사이트 리뉴얼에서 가장 중요했던 점은 오피셜 사이트의 프로젝트/사회공헌 노출 강화와 채용 사이트의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 개선이었다.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향후 운영을 고려한 콘텐츠의 표현이라는 숙제를 이중분할과 플래시 아이콘으로 풀었고, 삼성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를 최대한 활용했다.

 

 

step2. 아이디어 회의: 강시내 선임(통합서비스사업본부)
노출될 콘텐츠는 거의 명확했으나, 해당 콘텐츠를 한 화면에 담아낼 표현 방식이나 차후 운영방식에 대해 디자인팀과 많은 의견이 오갔다. 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여러 가지 레이아웃과 노출방법에 대한 벤치마킹,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고 흐릿했던 라인이 모두의 아이디어를 통해 선명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Step3. 구축 시 가장 힘들었던 점
장정수 선임(웹퍼블리싱팀)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정사항이 많이 발생해서 사이트를 두 번 만든 기분이 든다. 영문사이트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작업에 신경을 썼으며, 내비게이션 부분에 플래시 등 부드러운 모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김세중 사원(모션&액션팀)
어떤 프로젝트든 가장 어려운 점은 디자인에 따른 이야기를 생각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인 것 같다. 알고 있다고 그것을 그대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 그래서 항상 이 디자인은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파악하고, 의도에 맞게 표출하려 노력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엄현지 사원(웹디자인팀)
SDS사이트, 채용사이트, 영문사이트, 또한 메인부터 서브 상세 페이지까지 통일감을 주면서도 각 사이트 특징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또한,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명확하고 다양한 그래픽 작업으로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하지만, 어려움보다는 작업자간 정확한 커뮤니케이션과 빠른 교덕분에 즐거운 프로젝트로 기억된다류 . 

 

Step4. 에피소드
임형채 선임(통합서비스사업본부)
일정이 촉박했던 만큼 야근과 주말 근무가 잦았는데, 그렇게 일정을 조율할 수밖에 없고 그걸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 “본의 아니게 작업자분들의 애인과 친구를 만나는 일정까지 관리하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김세중 사원(모션&액션팀)
지금은 자리를 이동했지만 프로젝트 구축 당시만 해도 본관 구석에서 다른 팀과 담을 쌓은 어두운 공간에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냥 있어도 남자들만 가득해 칙칙한 우리팀. 그 어두운 공간에서 묵묵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얼굴로 키보드만 두들기던 풍경이 떠오른다.

step5. 완료, 리뷰: 임형채 선임(통합서비스사업본부)
대기업 오피셜 웹사이트라는 다소 전형적인 웹사이트 구축 프로젝트였지만, 삼성이 가진 기존의 틀에 박힌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그래서 길었지만 보람되고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