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
이거 유행하기 10년
전에 새긴 거예요"
우나리
리더가 'YOLO'
문신이 새겨져 있는 오른쪽 팔을 펴며 웃어 보였다.
개인적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처음으로 문신을 새기기 시작했다는 우 리더의
몸은 그녀를 나타내 주는 문신들로 가득하다. 그녀는
자신의 왼팔에 오랜 룸메이트인 반려견
'레오나르도'의
모습도 함께 새겼다.
우 리더는 현재 레오나르도를 포함,
3마리의 반려견(레오,
벙벙,
낭낭)과
함께 이태원에 살고 있다. 그녀는
이태원을 "내
삶의 캐치프레이즈 '일,
잠,
개'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라
말한다.
"쿵쿵 울리는 클럽음악을
들을 때 아이디어가 잘 떠올라요. 사는
곳 근처에 위치한 '래빗홀'
클럽은 특히 영감이 잘 떠오르는 베이스 장르 전문이라 자주 찾습니다."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우 리더는 언제나 노트를 옆에 들고 다닌다.
아침에 일어나면 꿈 일기를 쓰며 혹여 놓친 아이디어를 무의식의 세상에서
찾아본다는 그녀. 대학에서
패션디자인학을 전공한 우 리더는 "'옷감'보다
훨씬 많은 것을 제한 없이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이란
재료를 이용해 나의 생각을 펼치는 지금 일이 참 마음에 든다"라며
눈을 빛냈다. 우
리더는 더 넓은 꿈을 꾼다.
"언젠가
나만의 공간을 가질 거예요. 패션,
예술,
디지털 아트를 모두 모은 갤러리 'EXTRAODDNARY'를
만들어 운영하고 싶어요. 매일
네이버 부동산 앱을 켜 이태원의 적절한 장소를 물색해 상상해보곤 한답니다.”
PENTAPRISM 에디터 이유진 리더
펜타프리즘 365호 바로가기
http://www.pentabreed.com/newsletter/newsletter36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