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청마의 해가 되었습니다.
펜타브리드도 푸른 말처럼 건강한 열 세살이 되었습니다.
열 세살.
조금 삐딱해지고, 반항을 배우며 사춘기와 만나는 나이.
그래서였을 것입니다. 사업계획을 준비하면서
임원들은 이전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꼭 사업계획을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지난해보다 20% 더 잘하자는 말일 뿐이잖아."
"뭘 꼭 '더해야' 할까?"
"어쩌면 뭘 더 "빼야" 하는지를 토론해야 하지 않을까?"
"출근시간, 회식비,교통비 같은 것을 회사가 통제할 필요가 있을까?"
13년간 우리가 '규칙'이라고 정의했던 많은 것들이
수정되고, 폐기되어졌습니다.
Low Fat, High Protine. 저지방 고단백의
펜타브리드가 되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면서 뭔가를 할꺼면 '이전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목적지'로
나침반을 옮겨보자고 결심했습니다.
낯선 일들과의 Connect를 통한 새로운 지점으로의 Movement.
2014년, 펜타브리드의 슬로건은
Connect & Movement로 만들어졌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펜타브리드의 크리에이티브>도 더욱 적극적이 되어
서울 영상고등학교와 함께 학교환경개선 프로젝트로 '크레파스'가 진행되어졌으며,
지역소상공인 활성화 프로젝트인 '우당탕'과 '소소한거리' 를 진행하였습니다.
매달 작은 사내 캠페인들도 당연히 꼼꼼하게 이어졌구요.
<펜타포스트>와 <삐뿔즈>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펜타포스트>는 이전까지 홈페이지와는 완전히 다른
집단지성의 Story Doing Platform 으로 구축되어졌고,
삐딱하지만 능력충만한 펜타브리더들을 대변하는
'원더뿔, 파워뿔,뷰티뿔,쏘울뿔,비케어뿔'이 한팀이 된
펜타브리드만의 캐릭터 <삐뿔즈>도 세상에 공개하였습니다.
'인생이란 작은 도전들이 모여진 모험'이라는 문장을 붙들고 1년을 살았습니다.
2014년에도 참 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낯설었던 많은 것들과 Connect 하였습니다.
아직 도착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 확실히 - 이전과는 다른 목적지를 향해
펜타브리드는 Movement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