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2,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별관 인당홀에서 진행된 본 세미나에 대한 리뷰를 공유합니다.

추가적으로 자료를 찾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세미나 내용에 맞춰 총 5번에 나눠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1. Personal Genome Service(PGS)

2. Diagnosis by Computers

3. Wearable Healthcare Devices

4. 3D Printers

5. Smart/Mobile Healthcare

 

1. Personal Genome Service(PGS)

인간 유전자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HGP)를 통해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의 염색체 상에서 위치를 알 수 있게 되었다. 한 명의 모든 유전자 지도를 시퀀스 분석했던 것이 2013년 종료되어 많은 논란이 당시 있었다. 2003년 시작했던 프로젝트의 비용이 27억 달러가 들어 13년의 시간이 들었으나, 현재는 1~2주의 기간 동안 5천 달러 이하로 가능하게 되었다.

23andMe는 개인 유전자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또한 CEO이자 창업자인 앤 워치츠키(Anne Wojcicki)가 구글 창업자 중 하나인 세르게이 브린의 전부인으로도 유명하다. DTC(Direct-To-Consumer) Genetic Testing이라는 일반인들이 의사나 병원을 거치지 않고 개인 유전자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개인의 민감도를 분석하거나 유전적 질병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검사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테스트 Kit을 받아 침을 뱉은 후 발송하면 6-8주 뒤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1천 달러에서 시작해 비용을 99달러로 다운한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개인은 유전적 질병과 약에 대한 민감도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23andMe는 개인의 유전자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와 데이터를 샘플화해 의료기관에 데이터를 판매한다. 23andMe는 1억명 이상의 개인 유전자 정보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23andMe는 파킨스병 치료연구와 투자에 노력하는 기업 이미지와 유전적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개인 데이터가 활용되기 때문에 측정한 데이터를 기부를 받아 연구에 활용한다고 한다. 기부율은 80%.

 

현재, 분석 결과의 정확성에 대한 FDA 검증과 질병검사 금지, 외부적 이슈들 때문에 서비스는 미국에서 금지되었다. 그러나 캐나다와 영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자신의 유전자 분석이 궁금하다면 시도해 보길 바란다.(최윤섭 박사는 미국에서 금지되기 전에 분석을 했는데, 단순히 분석데이터를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유인원과 자신이 얼마나 닮았는지를 비교해주는 등 재미있는 데이터 분석결과가 있었다고 한다. 딱딱할 수 있는 정보분석 결과를 말랑말랑하게 재치있게 표현하는 것도 의미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직은 데이터의 신뢰성이 확보되지는 않았으나(FDA 검증) 이미 70만개 이상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실험과 샘플링 과정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는 시간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봤을 때 개인의 유전적 질병을 파악했을 때 가장 큰 변화가 불가피한 곳은 보험시장일 것이다. 예를 들어 유전적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 높은 보험료를 책정하거나 확률이 낮다면 보험가입 유치를 위한 할인 서비스나 부가 서비스를 연구해야 할 것이다. 보험사업모델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의료서비스도 약에 대한 민감도를 미리 파악해 의료 사고를 예방하는 등 의료 서비스의 혁신도 기대된다.

 

[23andMe의 유전학에 대한 소개영상]

 

 

 

 

그리고 세미나 후 PGS와 관련된 Q&A시간에 질문

Q. 유전병을 미리 알게 되어 불안감이 조성될 수 있으며, 데이터 조작에 의한 부정적 사용이 문제가 될 것 같다. 

A. 암 걸릴 확률이 45%와 암에 실제 걸리는 것은 사람이 느끼기에 천지차이다. 안젤리나졸리의 사례를 보라.개인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옳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유전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며 조기에 판단해 질병을 억제하거나 회피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과 데이터를 정보화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미래 의료서비스의 핵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의 배경과 맥락분석이 중요하며, 이를 어떻게 서비스에 사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참고

세미나 연사인 최윤섭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에서 Helth-IT 컨버전스 에반젤리스트이고, ‘최윤섭의 Healthcare Innovation’ 블로그(http://www.yoonsupchoi.com/)를 운영 중이며 블로그에 작성한 포스트를 모아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을 출간했다.

 

CT

김현덕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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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