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의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맘때면 업계에서는 작년의 예측을 점검하고 향후 전망을 위해 가장 많이 검색하는 단어가 ‘트렌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를 함께 고민하며 찾아보는 한 명의 현업자로서 남은 2021년은 어떤 트렌드가 유행인지, 작년부터 유지해온 디자인 트렌드도 있고, 또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역동적인 3D Object
[출처] https://redlight.dev/
작년, 재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시나 3D가 돌아왔습니다.
3D의 활용은 입체감이 가지는 힘으로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주고 사용자의 이목을 끌기에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올해에는 생동감 있는 움직임과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더 한 3D로 현실감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플랫폼을 돋보이게 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유기적인 형태와 부드러운 색상
[출처] https://www.mndflmeditation.com/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주변의 풍경과 자연이 유독 그리운 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물을 연상케 하는 질감과 유기적인 형태, 부드러운 색상의 디자인들이 눈에 자주 띄고 있습니다.
3. 다크 모드
[출처] 좌측부터 Netflix, TVING, Wavve
많은 서비스가 다크 모드로 디자인되거나(Netflix, TVING, Wavve 등) 다크 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Toss, 카카오톡 등) 이에 힘입어 올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크 모드는 전환은 사용자의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디바이스의 배터리 절약, 디자인 요소들이 강조되는 등의 장점이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한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플랫폼의 필수 기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4. 이모지의 활용
[출처] https://xmas.mill3.studio/
이모지는 메시지나 감정을 빠르게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의 필수적인 수단이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도가 올라간 상황으로 많은 브랜드에서도 콘텐츠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몇 년간은 이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독특한 이모지들이 많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마치며
트렌드는 큰 흐름일 뿐 앞서 말씀드린 것들이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이 흐름을 어떻게 담당 클라이언트에 맞게 재가공하거나 조합하여 선보이느냐가 업의 핵심일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현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 앞서 말씀드린 트렌드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