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PRISM 2014. 08월호 | CAMPAIGN FOCUS 02
THE BIG MAC MIND TESTS
빅맥에 대한 3가지 그럴싸한 실험, 빅맥 마인드 테스트
빅맥 버거의 파워를 누가 감히 거스를 수 있을까? 인간의 두뇌에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빅맥 파트가 있다는 터무니없는 가설을 그럴싸한 실험을 통해 주장한다.
BACKGROUND
빅맥은 하나의 아이콘이다. 맥도날드의 대표상품이자, 오랫동안 가장 인기 있는 햄버거 브랜드. 그러나 웰빙과 디톡스에 대한 전세계적인 열풍으로 새로운 세대들에게 점차 외면 당하고 있다. 빅맥을 다시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아이콘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의 영광을 다시 되찾기 위해 젊은 이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캠페인은 하나의 재미난 사실에서 출발한다. 누구나 ‘빅맥을 보면 빅맥을 원한다’라는.
INSIGHT
젊은 세대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늘 이야기 한다. 그들은 기성세대의 지식이나 정보를 답습하기 보다 언제나 자신의 방식으로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길 좋아한다. 빅맥의 브랜드는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마음 속에 빅맥을 지니고 있는 것과 같다. 캠페인을 통해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빅맥이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 재미있는 스토리와 실험을 설계하고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CREATIVITY
막상 테스트를 참여해보면, 많이 본 듯한 실험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로 유명한 선택적 주의 실험을 그대로 가져왔다. 그러나, 이 캠페인이 유쾌하게 기억될 수 있는 이유는 전체를 아우르는 스토리다. ‘당신 마음 속에는 이미 빅맥이 있다고.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테스트 해보지 그래?’ 관점에 따라 굉장히 무시무시한 이 명제를, 과학적 실험을 통해 적어도 청소년들 사이에 회자될 수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