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PRISM 2014. 10월호 | CAMPAIGN FOCUS 01
WILL BEATS NOISE
전세계적인 악플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여성의 의지
언더아머의 실시간 인터랙티브 영상
여성 스포츠 시장이 뜨고 있다. 축구와 킥복싱 등 남성 중심이었던 스포츠뿐 아니라, 요가와 필라테스 등 새로운 여성 중심의 스포츠까지. 진짜 여성의 스포츠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라고 할 수 있을까? ‘의지(Will)’를 키워드로 내건 언더아머가 당신을 스포츠의 세계로 이끈다.
BACKGROUND
땀 흡수에 강한 운동복으로 널리 알려진 언더아머. 여성에게 단지 여자축구 선수의 탱크탑 정도로 밖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 브랜드가 여자 축구는 물론, 필라테스 클래스를 수강하는 여성들에게까지 제대로 된 여성 스포츠 브랜드로 인식시키고자 했다.
INSIGHT
지젤 번천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 가운데 한 명이다. 수많은 여성의 우상인 동시에, 갖가지 이슈에 시달리며 온라인 상의 가장 많은 악플대상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그 많은 악플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그녀는 자신을 괴롭힌 악플러들을 떠올리며 더욱 열심히 운동에 몰입한 것이 아닐까?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SNS상에서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 악플을 뒤로한 채 운동에 열중하고 있지 않을까?
CREATIVITY
스포츠 스타가 운동하는 것은 뻔하다. 하지만 슈퍼모델이라면 조금 다르다. 언더아머는 ‘지젤 번천’이라는 모델을 통해 스포츠 여성과 일반 여성 모두의 관심을 끌어들인다. SNS의 실시간성을 활용해 그녀의 스토리를 리얼리티로 만든다. 운동할 때 벽에 쓰여지는 그녀에 대한 수많은 소음들. 그녀의 의지와 SNS 상에서 쏟아지는 소음의 대결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어려운 기술이 없어도 힘있는 스토리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