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흑백요리사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각종 SNS에는 흑백요리사에 관한 파생 콘텐츠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며, 계속해서 다방면으로 파급효과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외식업계에 대한 신선은 물론 경제적 낙수효과까지 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흑백요리사의 인기로 힘입어, 어떠한 마케팅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역전우동_안대 대신 비닐봉지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된 역전우동 요즘 근황으로 소개된 이 이사진은 역전우동 사장님의 재치 있는 마케팅을 소개한 사례인데요.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인 <역전우동> 매장 유리에 있는 백 대표 이미지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가려, <흑백요리사> 속 안대를 쓴 백 대표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집 장사 잘하네” “센스 무쳤다” “백종원씨 이거 보세유” “우동먹고 싶다” 등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이재킹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SNS에서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하이재킹마케팅: 이슈를 납치한다 의미. 주목받는 이슈를 끌어와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
2. 캐치테이블_편리하고, 빠른 서비스
흑백요리사로 가장 큰 수혜주, 바로 <캐치테이블>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인기 있는 식당에서 대기 없이 식사하려고 예약 앱을 한 번쯤 검색해 보셨을 텐데요. 캐치테이블에서는 <흑백요리사>의 큰 인기에 힘입어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을 한곳에 모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각 식당 페이지에는 셰프가 출연한 콘텐츠의 유튜브 링크는 물론, 셰프의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한 정보도 포함되었습니다. 캐치테이블 데이터에 따르면, 프로그램이 방영된 첫 주에 파인 다이닝 예약이 150% 증가했다고 합니다.
*출처 캐치테이블
뿐만 아니라, 셰프가 추천하는 찐맛집, 우승자 인터뷰 등의 <후속 콘텐츠>는 물론, 흑백 요리사 <릴레이 래플 팝업이벤트>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발 빠른 대응으로 캐치테이블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만족도 등 다방면으로 캐치테이블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 마케팅 활용시 유의사항
국내외 엄청난 열풍을 끌고 있는 <흑백요리사>에는 재미있는 유행어, 밈들도 많았는데요.
대표적으로 안성재 심사위원의 “고기가 이븐하게 익다, 채소의 익힘 정도, 킥이거든요”를 비롯 최강록 셰프의 “나야 들기름”, 등 웃음을 자아내는 어록과 밈이 생성되었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이에 따라 단순한 모방이나 패러디에서부터 지자체 홍보 영상, 레시피 활용 브이로그 영상까지 종류도 가지각색인데요.
*출처: 오뚜기 SNS 공식 계정, 농심 SNS 계정, 권혁수 유튜브 채널
이러한 콘텐츠를 마케팅으로 활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질적 유사성>이라는 기준에 따른 저작권 침해 판단 기준에 따라 저작권 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마케팅으로 활용시, 전적인 차용, 복제를 지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기 브랜드 사례처럼 패러디인 점을 명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100% 저작권에 위배되는지 100%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원작자의 승인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