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화제가 되었던 ‘Alike’
단편 영상 보셨나요?
매우 단순해 보이는 이 동영상, 벌써 5백만 번 이상 조회되었네요.
사회가 인간의 타고난 창의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막지만 않으면 언제든 '자기다움'과 '소중한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도 전하고 있네요. ‘창의성이 곧 행복’이라는 본질적 메시지가 담겨 있어 많은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듯합니다.
전 세계 학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덴마크’를
꼽습니다. 창의성과 개성의 발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 덕분인 것
같습니다. ‘덴마크 사람들처럼’이란 책에도 언급되었지만 덴마크에는 행복이라는
유쾌한 주제 연구에만 몰두하는 연구소가 실제로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두 가지 교육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에프터스콜레’와 ‘호이스콜레’입니다.
‘에프터스콜레’는 일종의 인생설계학교로 고등학교 입학 전 1년 동안, 정규교과과목이 아닌 다른 분야의 재능을 개발하며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자유로운 공동체적 분위기 속에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요,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 없이도 자신의
꿈을 창조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믿음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호이스콜레’는 풍부한 경험을 열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나이
제한 없이 입학 가능한 평생학교입니다.
이곳에서는 다른 사람과 자신의 차이를 대화와 관용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진정한 창조의 기본인 ‘소통’법을 터득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덴마크 청년들의 65% 이상이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 발견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토대 구축을 중시하는
덴마크인들이 행복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변화무쌍한 타인의 지식만 좇아가는 주입식 교육
분위기에서 탈피해 상호작용 능력과 유연성,
창조력을 키우는 국가적 시스템이 도입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년간 샤우트는 이런 변화를 흐름을 감지해, 사회의 낡은 관념을 깨는 마케팅과 광고의 흐름을 다뤄왔습니다. 더불어 아무도 하지 않는 자신만의 창의적 비즈니스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수많은 임팩터들을 발굴,
인터뷰해 왔습니다. 내 인생의 프로젝트화를 돕는 ‘인생 도서관’ 자기주도적 삶을
촉진시키는 ‘여행에 미치다’ 클래식 음악의 틀을 깬 ‘툴뮤직’ 장애를 예술의 경지로 이끌어낸 ‘드림위드앙상블’ 융복합 스마트 예술 시대를 연
‘사비나미술관’ 국내최초공유가치호텔 ‘호텔카푸치노’ 외 수많은 라이징스타와 이번호 임팩터인 나를 공부하는 학교 ‘인큐’까지. 이들의 조용한 움직임들은 이미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어, 다양성이 조화롭게 하나된 신인류 사회로의 진입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이들은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창의성과 리더십을 깨우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된다고 말입니다. 자신을 연구하고 공부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누구나의 안에는 무한한 잠재력과 연결 능력이 있습니다. 자신을 알게 되면 타인을 알게 되고 무한한 창의성을 발현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자기다움’을 지키며 낯선 것들과 끊임없이 융합해야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자신의 삶만큼 중요한 콘텐츠는 없을 겁니다.